북한 코로나 상황 - 7월말부터 감염자 제로, 8월부터 대책 완화?

8월 8일 외신이 전한 북한 코로나 상황 7월말부터 감염자 제로, 대책 완화하는가에 대한 뉴스입니다. 한편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내각이 코로나19 방역사업의 성과와 경험, 교훈을 전면 총괄하고 새로운 방역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전국 비상방역총괄회의'를 8월 초에 소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7월 말부터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회의에서 방역대책 완화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 코로나 상황 - 7월말부터 감염자 제로, 8월부터 대책 완화?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7월 28일부터 8월 7일 사이에 감기와 기관지염 등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 10만여명에게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증명됐다고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8월 6일 평안북도와 함경남도에서 모두 6명의 발열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나 PCR 검사 결과 위장염 등에 의한 발열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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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 상황 - 7월말부터 감염자 제로, 8월부터 대책 완화?

북한은 지난 5월 코로나19 감염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발열자 격리 및 주민 이동 제한 등의 대책을 시행했습니다.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 의심 발열자가 477만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7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총회에서 인사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최고인민회의를 9월 7일 소집한다고 8일 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책임이 거론되면서 일부 장관이 교체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외신 속보에 대한 글로벌 네티즌의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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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 상황 - 백신 맞지 않고도 감염자 제로?

"코로나가 팬데믹으로 치닫던 지난 2년 3개월 동안 확진자는 한 명도 없다고 호언장담하던 북한이 5월 12일 갑자기 전원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발열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인 14일에는 벌써 40만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면서 한때는 어떻게 될지 전 세계가 관심을 기울였지만 순식간에 수그러든 것 같습니다.


그것도 누구 하나 백신을 맞지 않았다니 놀랍다고나 할까 갑자기 믿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7월 27일 한국전쟁 휴전기념일 축전에 모인 만 단위의 군중들을 보면 실내에서도 야외에서도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WHO(세계보건기구)가 현지에 들어가 실태조사를 해 보면 어떨까요? 북한의 발표대로라면 이건 바로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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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 상황 - 북한 발표대로라면 기적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 대책은 본받아야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공표해 주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북한 빈곤층 등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이 있다고도 볼 수 없고, 지금까지 감염된 이들이 생존해 있을지 걱정입니다."

"북한 당국의 감염자 제로 발표는 믿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신뢰할 만한 통계를 거의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북한 당국이 발표하는 통계는 정치 선전에 사용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점을 인식하지 않고 정부 통계를 그대로 인용해 북한의 코로나19 대책을 논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