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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할 때 처리해야 비용 : 장기수선충당금, 중간관리비 납부

투데이트리 2024. 2. 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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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재운이따라서 돈을 벌어서 지금 사는 집보다 더 큰 집으로 이사가기도합니다. 반대로 형편이 어려워져서 한 가족이 살기에는 더 좁고 불편한 집으로 이사하게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어느쪽이든 이사 당일에는 또 목돈이 들어가게되어 이사준비에 때 맞추어서 이사비용을 준비해 두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이사할 때 처리해야 비용 : 장기수선충당금, 중간관리비 납부

오늘은 이사할 때 처리해야하는 비용으로 장기수선충당금과 관리비 납부에 대한 실제 사례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이사를 들어가는 입장에서는 이사 당일에 이사업체에 이사비용을 지불하는 것과 행정복지센터(일명 동사무소)에 가서 전입신고, 세입자라면 전세 계약서나 전월세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아 두는 것외에 비용이 들어 가는 것은 이것뿐입니다.

 

하지만 장시수선충당금은 의외로 당일 이사업체에 지불하는 이사비용보다 더 큰 금액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준비가 필수 입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은 무엇이며 누가 내야하나? 

장기수선충당금의 뜻과 지불관계를 정보에서 운영하는 생활법령정보에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에 따르면 장기수선충당금이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관리주체가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공동주택의 주요시설의 교체 및 보수에 필요한 금액을 말합니다. 또 이 비용은 해당 공동주택의 소유자로부터 받아서 적립하는 돈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해당 주택의 소유자가 세입자에게 세를 놓는 아파트 임대차가 흔한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매달 내고 있는 관리비에 장기수선충당금 항목이 있고 이게 임차인(세입자)에게 내도록 관리비에 함께 청구됩니다.

 

원래 장기수선충담금은 아파트의 주요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비로 내는 돈으로 해당 아파트 소유자, 즉 집주인이 부담해야 하는 항목이지만, 편의상 공동주택의 관리규약에 따라 임차인이 관리비와 함께 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임차인(세입자가) 해당 공동주택에 거주하면서 먼저 내고 나중에 이사갈 때 집주인에게 반환을 청구하여 돌려받는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분명한 것은 장기수선충담금을 내야하는 주체는 본디 세입자가 아니고 집주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어느 정도 비용이 발생할까? 

그렇다면 대개 장기수선충당금은 어느정도 될까요? 물론 공동주택의 주요시설 보수비용으로 책정하는 것이 해당 공동주택(아파트)의 소재지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해당 공동주택의 위치가 지방보다는 수도권에 있다면, 수도권 가운데서도 서울특별시 강남구즈음에 있다면 훨씬 클 것 같습니다.

 

 

위의 장기수선충당금 납부 확인증은 집주인인 제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공동주택에 이사를 가게되면서 세입자에게 지불해야할 금액의 합계입니다. 38~39평대 아파트인데 세입자가 8년간 거주하는 동안 납부한 장기수선충당금 금액이 217만원을 넘습니다. 

위의 납부 확인증을 보면, 2016년에는 한해 16만원 수준이었으나 이후 매년 20만원, 30만원 수준을 상회하면서 점차 증가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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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선충당금의 월정액을 보면 2016년에는 14,350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35,500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공동주택 보수 관리비가 매년 증가되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또 이 장기수선충당금은 공동주택의 소유먼적 당 단가로 책정되어 평수가 넓을 수도록 많이 지불하는 구조입니다. 아무튼 매월 지급하는 장기수선충당금이 제대로 사용되는 지 살펴보는 것은 입주민들의 권리이자 의무가 될 것입니다.  

 

이사 들어가는 사람이 이사 나가는 사람에게 지급해야할 돈

이제 장기수선충당금에대한 의문이 해소되었나요? 이사하는 날 저는 위의 장기수선충당금에다 세입자가 사용했으므로 세입자가 지급해야하는 중간관리비를 제하고 세입자에게 대략 178만원을 지급애야했습니다. 그만큼 장기수선충당금의 비용이 컸기때문입니다. 

 

아무튼 이사하는 날에는 집주인과 나, 임대인과 임차인, 임차인과 임차인간에 지불해야할 비용을 명확하게 정산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사이는 공동주택 관리실에서 이사하는 당일 아침에 관련 영수증을 뽑아서 관계자들 간에 바로 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줌으로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관리실에서 일하시는 근무자들도 사람인지라 혹시 실수로 오류가 없지는 않은지 한 번 살펴보는 것은 빠뜨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사하는 날은 대개 이사짐 운반하는 모습을 챙기는 것 자체가 정신없는 일이라 자칫 큰 돈 들어가는 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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