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펠로시 안만나고 전화통화만, 중국배려인가 - 일본 반응입니다. 한편 최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대만에 이어 한국을 찾은후에 8월 4일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만 했습니다. 윤대통령 자신은 휴가를 쉬면서 전적으로 펠로시 의전 및 접견은 국회 의장에게 맡긴 셈입니다.
한국에서는 어떻게 보면 늘상 한미동맹 강화 운운하면서 이렇게 중요한 인물(미국 서열 3위)이 방문했는데, 잠시 휴가지에서 돌아와 만나야 되지 않았는냐는 의견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일본 반응은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니다.
윤대통령 펠로시 안만나고 전화통화만, 중국배려인가? - 일본내 반응
8/4일 저녁 일본 아사히 신문 보도 - 한국 대통령궁 관계자에 따르면 펠로시 씨는 한미동맹을 기축으로 인도 태평양 지역의 질서를 세워 나가자고 당부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한미 간 강력한 대북 억지력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협의 후 남북 군사분계선 상의 판문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8월 3일밤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8월 4일 오전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났지만 윤 대통령을 만나지는 않았습니다. 통화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휴가 중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국익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른 정부 관계자는 동맹국인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부분은 많지만 지나치게 중국을 자극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최대 교역상대국이자 북한의 뒷받침이기도 합니다. 펠로시의 대만 방문에 맹반발하는 중국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한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하는 이 소식에 대한 일본측 반응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한국 국민의 관대함 이해
"일본 총리와 달리 펠로시 의장과 만나지 않는 윤 대통령의 이유는 휴가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 국민이 관대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반대라면 기시다 총리는 국민에게 압박을 받고 있었을 것입니다. "
일본은 한국과 전혀 다른 상황 - 일본 미국 대만의 제휴관계
"대만 방문 후에 펠로시와 기시다 총리의 회담은 차이총통의 소원이기도 하고, 이로써 미국일본대만은 하나가 되어 중국과 대치해 나갈 것입니다. 일본과 미국에게 대만의 반도체 사업은 각 산업의 생명선이며 매우 중요합니다. 일본은 대만과 국교 단절 후에도 민의로 맺어져 있어 같은 이웃 한국과는 전혀 다릅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0%대 붕괴 - 일본내 반응 여론
한국 존립의 핵심이 한미동맹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은 펠로시 만났어야
"미국 측이 충분히 이해한다고 응답했지만 과연 진심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 역시 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휴가중이라도 면회하는 정도라면 지방에 있어도 헬기를 사용할 수 있을 테니 꼬박 하루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고, 역시 중국에 대한 배려일까요? 저는 한국 존립의 핵심이 한미동맹이라고 생각하고, 다소 무리하더라도 만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중국을 배려하면 오히려 중국에 핥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일본 기시다 총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어
"아베 정권 때는 전략적인 외교 전략으로 조리 있는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시다 총리가 되고 나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괜히 주변나라들에게 시비를 거는 짓을 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방위는 괜찮은가요? 의연한 대응이란 실력(군사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실력도 없으면서 다른 나라에 싸움을 거는 것은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아닙니다. 또 한·미·일(한국 일본 미국)의 동맹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이 커지고 있다면요. 중대한 오류입니다. 최악의 사태를 상정해 한국은 아군으로 계산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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