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당구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혹시 무명 당구선수로 10년을 보내다가 지난 시즌에 자타공인 3쿠션 세계챔피언, 프레드릭 쿠드롱과의 명승부로 새롭게 당구 인생을 시작한 선수를 아시나요? 김임권 당구선수는 지난 2021-2022 시즌 6차전 PBA 투어 결승에서 쿠드롱 선수를 상대로 (닥치고 공격)을 펼쳐 당구팬들의 눈동장을 찍으며 단숨에 시즌 PBA 남자 당구 랭킹 8위까지 뛰어 오른 김임권 당구선수입니다. 오늘은 당구선수 김임권의 프로 당구 PBA투어 우승 도전은 진행 중 이야기를 풀어 보았습니다.
김임권 당구선수의 프로당구 PBA투어 우승 도전은 진행 중
김임권 당구선수는 올해 PBA 팀리그 드래프트 TS샴푸 푸라닭 1순위로 입단하여 PBA팀리그에서도 빠른 적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TS샴푸 푸라닭 당구팀은 국내 선수들로만 똘똘 뭉친 팀이기에 남다른 각오로 전기리그 첫 우승까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임권 당구선수는 “지난 1년은 제 인생 중 가장 기억에 남을 한 해였어요. 프로당구 선수로 제 이름을 알렸으니까요.” 본인의 말대로 PBA판 ‘닥공’ 김임권(42, TS샴푸∙푸라닭)의 지난 1년은 특별했습니다. 10여 년 가까운 선수생활을 해왔지만 최고 성적이 단 한 번 8강 진출일 정도였고, 2019년 프로당구 출범 이후에도 두 시즌 간 70위, 80위로 강등 위기를 겪을 만큼 녹록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가 ‘늦깎이 당구 스타’ 반열에 올라서게 된 건, 지난 시즌 6차전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무대를 통해서였습니다.
김임권 당구선수,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6차 투어) 결승전 진출로 랭킹 8위까지
지난시즌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6차 투어) 첫 판(128강)부터 내리 6연승을 거두며 깜짝 결승 진출에 성공한 그는 결승서 PBA투어 통산 최다 우승(6회)을 자랑하는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을 맞았습니다. 전력상 열세였던 그는 예상과 달리, 경기가 시작되자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으로 쿠드롱을 몰아치며 두 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천하의 쿠드롱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결국 3:4 역전 패배로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들었지만, 화끈한 공격력과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당당함으로 많은 당구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쿠드롱이 무서웠냐고요? 저는 그런 것 없어요. 하하. 누구와 경기를 하건 신경 쓰지 않아요. 물론 첫 결승이라는 상황 자체가 긴장되긴 했지만, 마음을 비우고 내가 후회하지 않게만 경기하고 내려오자고 다짐했어요. 역전패로 우승을 놓친 게 아쉽긴 하지만 절대 그 경기에 대한 미련은 없어요.”라고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지난 시즌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6차 투어) 준우승으로 프로당구 시즌을 최종 8위로 마감한 김임권은 올해 5월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그토록 염원하던 팀리그에 입성했습니다.
김임권 당구선수, PBA 팀리그 프로당구팀 TS샴푸 푸라닭 입단하여 복식 세트 승리 주도
TS샴푸∙푸라닭의 첫 번째 선택이었습니다. TS샴푸∙푸라닭은 김임권에 이어 비슷한 시기에 ‘PBA 영건’으로 떠오른 임성균을 영입하며 팀리그 유일 ´전원 국내파´로 팀을 꾸려 시즌을 준비했습니다.
“우리 팀이 저를 선택한 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봤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깡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자고 생각했죠. 물론 객관적인 부분에서는 우리 팀 전력이 가장 낮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충분히 해 볼만합니다. 1라운드를 통해 어느 정도 보여드렸다고 생각해요. 이제 끌어올린 분위기를 잘 유지해서, 전반기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도록 똘똘 뭉치겠습니다”
팀리그 데뷔 시즌 첫 라운드를 마친 김임권은 총 13세트에 나서 6승 7패로 무난한 성적을 썼다. 특히 남자복식(1세트)에 7차례 나서 5승 2패를 기록,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든든한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승부를 가르는 7세트 단식에서는 두 차례 패배했습니다. 김임권 역시 이를 뼈아픈 패배로 기억했습니다.
“선수들이 너무 격하게 환영해 줘서 팀에 빨리 적응을 했어요. 복식 전은 예전부터 자신이 있었어요. 함께한다는 느낌에 마음이 편안하달까요. 그런데 오히려 단식 전에서 패배하면 팀원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어 더 부담되더라고요. 1라운드 7세트에서 두 번 패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미안했어요. 그래도 빨리 동료들의 응원 덕에 빨리 털어내고 다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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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임권의 목표는 내달 5일 경기도 고양에서 개막하는 ‘TS샴푸∙푸라닭 PBA-LPBA 챔피언십’에 맞춰져 있다. “항상 목표는 우승인데, 이번엔 평소와 달라요. 우리 팀이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대회라 각오가 남다릅니다. 내친김에 프로 최고 성적인 우승에 도전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라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치었습니다.
프로 당구 무명 선수에서 쿠드롱과의 명승부 하나로 일약 유명 선수로 도약한 김임권 당구선수! 이제는 쿠드롱을 다시 만나도 양보하지 말고 똑 우승하시기 바랍니다. 김임권 당구선수 응원합니다. 김임권 파이팅! *이 포스팅은 8월 31일 자 PBA 보도자료를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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